24.1.2.일 오늘은 오전에 비엔티안 사원이랑 빠뚜사이 구경하고 루앙프라방으로 향한다. 고속 열차가 개통되어서 기차를 타고 간다. 기차예약은 직접 할 수도 있으나 부모님과 아들 둘을 데리고 하는 여행이라 한국에서 미리 대행업체를 통해 예약하고 갔다. 트래블라오를 통해 비엔에서 루앙까지 왕복 기차랑, 마지막날 한국 가기전 머무를 수 있는 상품, 그리고 루앙에서 꽝시폭포 관광 상품을 예약했다. 아주 만족스러웠고 미리미리 예약하길 아주 잘 했다. 꽝시 폭포 관광도, 마지막날도 예약하길 너무 잘했다. 기차예매만 하지 말고 교통패키진가 그걸로 할껄 그랬다. 툭툭이나 쏭태우가 예능에서는 가격흥정을 해서 막 깎아달라하고 하는데 여럿이 움직일때 특히 부모님과 움직일때는 흥정으로 힘을 뺄 필요가 없다. 그리고 흥정을 잘 못해서 그런지 잘 안 깎아주신다. 그리고 라오스 교통비가 생각보다 굉장히 많이 들었다.
어쨌든 아침 조식을 먹고 슬슬 걸어가다 썽태우 아저씨랑 비엔티안 시내 관광 흥정을 하고 빠뚜사이랑 탓루앙을 둘러보고 오는 코스로 일정을 시작했다. 빠뚜사이는 파리의 개선문 같다. 파리에 가보진 않았지만... 입장료를 내고 위로 올라가면 수도 비엔티안의 모습이 한 눈에 다 보인다. 앞에 분수도 주변의 관공서도 잘 정돈되어 있다.
빠뚜사이를 보고 탓루앙으로 갔다. 황금 탑 탓루앙.
탑의 가장 꼭대기 첨탑만 진짜 금이란다. 탓루앙은 기도하는 현지인들도 많았다. 탑을 한 바퀴 돌고 근처에 있는 다른 사원도 갔다가 다시 숙소 근처의 쌀국수 집으로.... 비엔티안에서 가장 유명한 쌀국수 집 중 하나라는 퍼 쌥이 숙소 바로 앞에 있었다. 숙소의 위치가 나쁘진 않았던듯... 쌀국수 맛있게 먹고, 기차 타기까지 시간이 좀 남아 발마사지를 하러 갔다. 발마사지를 하는데 한국 아저씨 한 명이 들어와 왜 이리 비싸냐며 트집아닌 트집을 잡고 나갔고, 한국 청년 한 명은 마사지를 받고 나와서 왜 또 돈을 내라고 하냐며 주인장과 큰소리로 다투었다. 청년은 들어갈때 요금 설명을 못 들었다고 하였으나 분명 설명 했을꺼다. 60분과 90분의 가격이 다른데 가격표에는 60분만 되어있고 마사지 받기전에 어떤걸 할 지 선택하라고 우리에게도 말하였으니.... 어쨌든 발마사지를 받으며 한국 진상 관광객 둘이나 만나게 되었다. 라오스의 물가가 싸다고 생각하지 말자... 예능이 망쳐놓은 건지 한국 관광객들이 많아져서 그런건지 어쨌든 예능에 나온것보다 두 배는 비쌌다. 마사지 잘 받고 다시 썽태우타고 기차역으로 가서 루앙프라방으로 향했다. 기차역은 중국자본으로 만들어 매우 넓고 컸으며 기차 상태도 매우 좋았고 대합실에 뜨거운 물이 나와서 사라들이 기다리며 컵라면을 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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