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가는길에 물의정원을 잠깐 들렸다. 강변산책로쪽 말고 오른쪽으로 먼저 돌면 마치 유럽의 잘 정돈된 정원마냥 잘 정돈된 넓은 잔디와 나무가 있다. 곳곳에 드문드문 자리를 깔고 누웠거나 의자에 앉아 멍때리는 사람들이 보기 좋다. 길을 따라 걷다보면 다리를 하나 건너고 그곳이 물의 정원이다.


엄청 넓다. 그리고 그늘이 없다. 더웠다. 계속 걷다보면 마음의 정원이나온다

여긴 억새밭이다. 그 사이에 있는 편의점에서 음료를 하나 사서 마시고 돌아왔다. 자전거 타는 사람들에겐 좋을것 같지만 더울땐 글쎄다. 초입의 그 조용한 풀밭에 누워 있고 싶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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