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 물위길은 겨울에 물이 얼었을때 그 위에 부표처럼 만들어 걸을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길이다. 우리는 3월 물위의 부표를 걸었다. 출렁거리는 부표위를 걷는 느낌이 물위를 걷는것 같아 즐거웠다. 물 위를 걸으면 양 옆의 절벽을 볼 수 있어 좋다. 한탄강은 용암이 틈새분출하여 만들어진 지형이다. 기존의 화강암과 그위를 덮은 현무암을 모두 볼 수 있다. 순담계곡 쪽으로 걸으면 화강암의 판상절리를 볼 수 있어 좋고 주상절리 길을 걸으면 현무암이 만들어 놓은 주상 절리길을 볼 수 있어 좋다. 돌을 좋아하는 나는 개인적으로 주상절리길이 더 좋았다. 주상절리길 끝에는 은하수교가 있는데 그 위에서 바라보는 전망도 좋았다. 함께한 아들과 그의 오랜 친구와 함께여서 더 좋았다. 중딩이 주는 에너지가 나를 젊어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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