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22. 10.8. 홍제동 개미마을-인왕산 기차바위-윤동주 시인의 언덕

사랑스러운 나 2022. 10. 8. 18:23

날씨가 너무 좋았다. 하늘이 너무 눈부셔서 집에 있을수가 없었다.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 영화7번방의 선물 촬영지라는 홍제동 개미마을을 보러 간다. 홍제역1번 출구로 나와 시장에서 귤을 한봉지사고 마을버스 7번을 타고 종점에서 내린다. 이미 올라오며 벽화는 보았고 마을에 막상 내리니 주민들이 살고있는 곳을 관광지 마냥 돌아보기가 그랬다. 그냥 사진 하나 남기고 인왕산 기차바위로 목적지를 바꿨다.

인왕산 기차바위 440m라는 이정표에 물도 없는데 귤을 믿고 오르기 시작했다. 하늘이 너무너무 좋았다. 가는길도 험하지 않다.
기차바위에서 본 풍경은 기가 막힌다.

부암동 창의문 성곽쪽으로 내려온다. 내려오는 길은 계단이 많다. 기차바위가 목적이라면 홍제동 개미마을에서 시작하는것이 좋을것같다. 수성동계곡으로 내려가면 서촌방향이다. 난 부암동 스코프에서 스콘을 사가려고 창의문,윤동주문학관,시인의 언덕으로 내려왔다. 중간에 청운도서관 이정표가 있는데 내가 좋아하는 한옥도서관이다. 하지만 스코프 스콘을 사러 직진...
치즈스콘과 버터 스콘 사서 광화문 광장에서 좀 멍 때리다 집에 왔다.
혼자 놀기 연습중..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