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23.1.16. 위미리 동백 군락지, 제주 동백수목원

사랑스러운 나 2023. 1. 16. 20:48

바람이 여전히 많이 불었다. 비양도 들어가고 싶었는데 파도를 보니 배가 뜬다 하더라도 섬을 돌긴 추울것 같았다.
동백꽃을 보러 위미리 동백군락지로 간다.
숙소(판포리)에서 202번 타고 서귀포에서 201번으로 갈아타고 2시간 정도 걸려서 갔다. 버스를 타고 다니니 운전하지 않아서 좋다. 근데 위미리 동백군락지는 제주기념물로 지정되어 정비중이라 들어갈수가 없다. 대신 조금 걸어가면 제주동백수목원이 있다. 주차장도 있고 임시주차장도 있는걸 보니 사람들이 많이 오는가보다. 하지만 오늘은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우리밖에 없었다. 입장료 없다. 너~~~~무 예뻤다. 예전엔 동백꽃이 이렇게 예쁜지 몰랐는데 쨍한 빨강과 초록이 좋은거 보면 나이가 들었나보다. 꽃잎이 소복히 쌓인 바닥도 너무 이뻤다.  바람이 너무 차서 서귀포 매일 올레시장가서 땅콩만두랑 흑돼지고로케,레드향 사고 새로나분식 가서 모닥치기 먹고 숙소로 왔다. 과하지 않은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