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23.1.17. 제주 안덕계곡-산방산 탄산 온천

사랑스러운 나 2023. 1. 17. 22:29

제주의 날씨는 계속 흐리고 바람이 많다. 가만히 버스를 타고 가면서 보면 제주의 오랜 집들은 돌담을 거의 지붕까지 올린 집들이 많다. 요즘에 지은집들은 돌담을 예쁘게 인테리어처럼 지은것 같고 옛날 집들은 돌담을 외벽처럼 올린것 같다. 안덕계곡에 내렸다. 데크를 따라 걷는데 나무가 많아서 좋았다. 길지 않고 돌과 나무가 예쁜 곳이다.

생태탐방로 길지않다

계곡을 보고 비가 좀 내리려 하길래 산방산탄산온천으로 향했다. 202번은 모두 온천으로 가는 줄 알았는데 아니다. 산방산으로 가는것과 탄산온천으로 가는게 다르다. 탄산온천 가려면 확인하고 가야한다. 탄산온천은 성인 13000원인데 네이버 예약하면 9800원에 할 수 있다. 찜질방 2000원,노천탕 5000원,수영복 대여2000원은 예약이 안되서 현장결제한다. 물이 아무리 좋다해도 사람이 너무 많아 별로였다. 날씨가 추워서 그랬는지 노천탕은 사진만큼 넓지 않았고 들어갈 틈이 없었다. 찜질방은 불가마 하나였는데 땀은 잘났고 노천탕은 왔다갔다 이용할 수 있는데 우린 그걸 모르고 찜질방을 따로 결제했다. 사람이 너무 많아 대충 온천을 하고 숙소로 향했다. 그래도 뜨뜻한 물에 씻고오니 좋았다. 그냥 온천도 아니고 탄산온천이니까 이해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