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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4. 동해 무릉계곡 -해랑전망대-논골담길

날씨가 너무 좋았다. 그냥 있기에 너무 아까웠다. 당일치기로 어디를 갈까 하다가 아는 사람이  '어디라도 멀~~리' 라고 하는 바람에 용기를 냈다. 평일에 쉬는 기회가 많지 않아서 용기를 내었을 수도.... 오래전 부터 가고 싶었던 무릉계곡을 목적지로 잡는다. 난 돌을 좋아한다. 나무도 풀도 꽃도 물도... 사진에서 보았던 돌을 보러 무릉계곡으로 갔다. 집에서 3시간 30분.. 일단 출발. 중간에 강릉대관령 휴게소에서 잠깐 쉬었다가 그대로 직진.. 혼자 가는 여행은 시간에 구애를 받지 않아서 자유롭다. 동해 무릉계곡 도착. 제1주차장. 주차비 5000원, 입장료 4000원, 동해사랑상품권으로 2000원을 받았다. 조금 걸으면 용추폭포 방향과 베틀바위 전망대로 갈라지는 이정표가 나온다. 나의 목적은 무릉반..

여행 이야기 2024.10.05

24.4.28. 푸른 수목원

오늘은 여름처럼 날씨가 더웠다.  혼자라도 열심히 씩씩하게 다니기로 했다. 푸른 수목원은 서울시 최초의 수목원이라고 하고 입장료도 무료이다. 항동의 철길도 있고... 다행히 집에서 한 번에 가는 버스가 있어서 집을 나선다. 버스는 유한공고, 성공회대학교 앞에서 내리면 된다. 건널목을 건너 골목으로 계속 직진하면 그린빌라라는 좀 고급져 보이는 빌라가 보이고 좀 있다가 푸른수목원 후문이 나온다.  입장료가 없어 그냥 들어가면 된다.그대로 직진하면 수목원을 나가 산으로 연결된다. 나는 다시 돌아 어린이 정원을 지나 왼쪽 길로 방향을 잡았다. 항동 도서관이 나온다. 도서관은 의외로 사람들이 많았다. 마치 수목원을 둘러 보다 도서관을 온 것이 아니라 도서관을 이용하기 위해 수목원을 통과해 온 것 같다. 크지 않지..

여행 이야기 2024.04.28

24.4.27. 문화비축기지

24년 4월 27일 특별한 약속도 없고 그냥 시간이 넘쳐서 뭐라도 해야될 것 같았다.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문화비축기지 가는 길을 검색하고 집을 나선다. 문화비축기지는 6호선 월드컵경기장 2번 출구로 나가 조금 걸으면 된다. 과거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 되었던 석유비축기지였다. 총 5기의 석유탱크에 약 6907만 석유를 보관하던 1급 보완시설이였던 곳이다. 2002년 월드컵 개최를 계기로 안전을위해 폐쇄되었다가 2017년 9월 문화공원으로 재탄생한 곳이다. 과거 산업시설을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볼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흥미롭다. 부천의 쓰레기 소각장이였던 아트벙커39를 보고 꼭 한 번 와보고 싶었다. 마포에 석유비축기지가 있다니..하필 월드컵 경기장에 세븐틴 콘서트하는 날이라 지하철에 사람이 엄청 많았다..

여행 이야기 2024.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