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너무 좋았다. 그냥 있기에 너무 아까웠다. 당일치기로 어디를 갈까 하다가 아는 사람이 '어디라도 멀~~리' 라고 하는 바람에 용기를 냈다. 평일에 쉬는 기회가 많지 않아서 용기를 내었을 수도.... 오래전 부터 가고 싶었던 무릉계곡을 목적지로 잡는다. 난 돌을 좋아한다. 나무도 풀도 꽃도 물도... 사진에서 보았던 돌을 보러 무릉계곡으로 갔다. 집에서 3시간 30분.. 일단 출발. 중간에 강릉대관령 휴게소에서 잠깐 쉬었다가 그대로 직진.. 혼자 가는 여행은 시간에 구애를 받지 않아서 자유롭다. 동해 무릉계곡 도착. 제1주차장. 주차비 5000원, 입장료 4000원, 동해사랑상품권으로 2000원을 받았다. 조금 걸으면 용추폭포 방향과 베틀바위 전망대로 갈라지는 이정표가 나온다. 나의 목적은 무릉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