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너무 좋았다. 좀 더웠다. 꽃몽우리들이 올라왔으나 아직 피지 않았고 개나리들은 활짝은 아니지만 노란빛이 났다. 홍제역 1번 출구로 나가 홍제유연을 보러 간다. 홍제동은 개미마을 가보려고 왔을때 처음 왔는데 그때도 좋았고 오늘도 좋았다. 한 번 가도 좋은 느낌의 동네다. 인왕시장에서 점심을 먹으려 하였으나 인왕시장이 일요일은 문을 닫는 것 같다. 전통 시장이 좀 북적거리려면 일요일에 하면 좋을텐데.... 점심으로 나름 평점이 높은 차이나타운 중국집을 가서 점심을 먹었다. 해물짜장, 어향가지덮밥, 유산슬덮밥..... 평점이 매우 높았던 것에 비하면, 계속 사람들이 들어와 대기하는 것에 비하면.... 글쎄다. 아마 아무 정보 없이 갔으면 더 맛있었을지도.... 우리의 기대가 이렇게 무섭다.... 어쨌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