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제주여행2 - 제주 동문시장 (2017.7.19일)

사랑스러운 나 2017. 8. 3. 15:50

7월 19일 4시 10분 비행기를 타고 제주에 도착했다. 탑승이 조금 늦춰졌고 제주에 내려 렌트카를 받고 하다보니 금세 7시 가까워 졌다. 우리의 숙소 아이니 하우스는 성산일출봉 근처에 있었기 때문에 그냥 가기엔 너무 배가 고팠다. 그래서 우리는 제주 동문시장에 들렸다.
동문시장에 맛집 들이 많다고 검색했지만 너무 허기져서 이것 저것 찾으러 다닐 만한 상태가 아니였다.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먹거리길 쪽으로 갔더니 대게그라탕과 고로케를 팔았다. 그것이 핫한 먹거리 인지도 모르고 일단 먹고 가까운 고기국수 집으로 가서 고기국수를 먹었다. 그리고 시장 구경....
천혜향쥬스, 한라봉쥬스, 즉석 착즙하는 감귤 쥬스.... 사람들은 즉석 착즙하는 감귤 쥬스에 제일 많이 줄을 서서 사 먹었지만 나는 그냥 다~~ 맛있었고 신랑은 천혜향 쥬스를 제일 좋아했다.
시장에서만 파는 쥬스이니 한 번쯤은 사서 먹으면 좋을 듯 하다. 하지만 줄 서서까지 착즙쥬스를 먹을 필요는 없을 듯...
착즙 감귤 쥬스 옆에 돼지고기와 오징언지 문언지 넣고 같이 볶아 주는 집이 있다.
흑돼지고기 구이 9000원...간식치고는 싸지 않지만 제주 흑돼지라니까 먹었다. 특별히 흑돼지라 맛있는지는 모르겠고 양념과 소스 맛이 맛있었다. 사랑분식, 진아떡집 같은 맛집은 시간이 너무 늦어서 들르지 못했다. 맛집이라고 소문이 나도 내 입에 안 맞으면 쯥~~ 제주 국수는 내가 좋아하지 않는 중면이다. 뚝뚝 끊어지는 면발과 고기국을 싫어하는 나는 고기국수는 그냥 국수나무 고기국수 먹는걸로~~*^^*